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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주요아파트 시세] (시황) '비관적 장세'전망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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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망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급매물이 나와도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별로 없다.

    아파트값이 당분간 밀리지 않겠느냐는 비관적인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세를 비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그 요인으로는 불투명한 경기전망을 든다.

    우선 아파트값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낙폭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또 대기수요가 적지 않다는 것도 "신중론"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대기수요자들은 매입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는데 시장이 일단 상승기류를
    타면 사자는 주문이 급격히 늘 것이라는게 업계의 예상이다.

    이처럼 낙관도 비관도 속단하기 어려운게 요즘 부동산시장이다.

    지난 보름동안 매매의 경우 서울 전역에서 소폭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우성8차 31평형(1억8천5백만~1억9천5백만원), 수서동 삼익
    아파트 26평형(1억3천만~1억4천만원),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24평형
    (8천5백만~1억원), 신동아아파트 31평형(1억5천5백만~1억6천5백만원)은
    상하한가 모두 5백만원 내렸다.

    강동구 둔촌동 주공고층 34평형(1억7천만~1억9천만원), 송파구 잠실동 주공
    2단지 19평형(2억1천5백만~2억2천만원)은 5백만원(하한가)~1천만원(상한가)
    빠졌다.

    양천구 목동 7단지 35평형(2억6천만~2억9천만원), 서대문구 홍제동 현대
    아파트 32평형(1억7천만~2억2천만원)은 최고 1천5백만원이 떨어져 내림폭이
    가장 컸다.

    전세시장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호가가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5백만원 정도 내려가고 있다.

    하지만 강남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등 일부지역에선 중소형평형이 오름세이다

    강남구의 경우 개포동 주공고층 25평형(7천5백만~7천8백만원), 수서동 삼익
    아파트 26평형(7천5백만~8천만원), 일원동 한신아파트 35평형(8천5백만~
    1억원)이 5백만원 뛰었다.

    서대문구에선 홍제동 현대아파트 25평형(7천만~7천5백만원),32평형(9천만~
    9천5백만원)이, 동대문구에선 청량리동 한신아파트 32평형(8천5백만~9천5백만
    원)이 각각 2백만원(하한가)~5백만원(상한가) 올랐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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