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대우, 경차전쟁 '2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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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가 각각 아토스와 마티즈의 최고급 모델을
내놓으며 경차 전쟁 2라운드를 벌인다.
현대자동차는 아토스 최고급 모델인 "유로파"를 최근 시판했다.
대우자동차도 마티즈의 최고급 모델인 "디아트"를 내달 시판, 현대
유로파에 맞불을 놓을 방침이다.
두 경차의 고급 모델은 차의 외관과 실내 장식에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에어백 ABS CD체인저 등 중.대형급 이상 고급차에서나
볼 수 있는 안전장치와 편의사양을 갖추는 등 명실상부한 고급차로서의
구색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처럼 두 회사가 경쟁적으로 경차의 고급 모델을 시판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면서 동시에 현재 최대 자동차 시장인 경차의
시장 범위를 확대해 소형차 소비자를 상당수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 유로파는 차체를 투톤 컬러로 처리하고 범퍼와 그릴 등에 크롬도금을
입히는 등 외관을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또 알루미늄 휠과 프로젝션 안개등도 달았다.
실내에도 우드그레인 패널과 고급 소재를 쓴 시트및 핸들 커버를 적용하고
대형 맵 포켓, 앞좌석 콘솔박스, 뒷좌석 커버링 선반 등을 설치하는 등
고급차의 분위기를 냈다.
이와함께 <>최고출력은 51ps에서 54ps로 <>최고속도는 1백41km에서
1백45km로 <>최대토크는 7.1kg/m에서 7.4kg/m로 <>0->2백km까지의 가속성은
13.0초에서 12.7초로 각각 향상됐다.
이와함께 중.대형급 이상 고급차에 주로 적용되는 듀얼 에어백을 달아
안정성도 강화했다.
가격은 아토스 일반형(4백98만원)에 비해 1백만원 가량 비싼 5백95만원.
현대는 또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해 화물적재
공간을 넓힌 아토스 밴(4백33만원)과 아토스 LPG(5백34만원) 등도 신규
시판했다.
내달 시판될 예정인 대우 디아트도 투톤컬러 크롬도금 최고급 직물시트
알루미늄휠 등을 채택해 고급화를 꾀했다.
디아트는 특히 1백75/65R13의 초광폭 타이어는 물론 에어백 선루프 ABS
CD체인저 등 최고급 사양을 두루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고급 경차는 저세금 저유가라는 경차의 기본
메리트를 그대로 지니면서 동시에 고급차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정성과
편의성도 제공할 수 있어 경차 소비층을 더욱 넓히는데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는 또 마티즈를 업무용으로 쓸 수 있도록 뒷좌석을 화물적재 공간으로
처리한 2인승 "마티즈 밴"도 공급하고 있다.
승용 밴으로 분류돼 경차혜택은 물론 시내 1차선 주행과 "가족한정 오너"
보험 가입 등이 가능하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
내놓으며 경차 전쟁 2라운드를 벌인다.
현대자동차는 아토스 최고급 모델인 "유로파"를 최근 시판했다.
대우자동차도 마티즈의 최고급 모델인 "디아트"를 내달 시판, 현대
유로파에 맞불을 놓을 방침이다.
두 경차의 고급 모델은 차의 외관과 실내 장식에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에어백 ABS CD체인저 등 중.대형급 이상 고급차에서나
볼 수 있는 안전장치와 편의사양을 갖추는 등 명실상부한 고급차로서의
구색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처럼 두 회사가 경쟁적으로 경차의 고급 모델을 시판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면서 동시에 현재 최대 자동차 시장인 경차의
시장 범위를 확대해 소형차 소비자를 상당수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 유로파는 차체를 투톤 컬러로 처리하고 범퍼와 그릴 등에 크롬도금을
입히는 등 외관을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또 알루미늄 휠과 프로젝션 안개등도 달았다.
실내에도 우드그레인 패널과 고급 소재를 쓴 시트및 핸들 커버를 적용하고
대형 맵 포켓, 앞좌석 콘솔박스, 뒷좌석 커버링 선반 등을 설치하는 등
고급차의 분위기를 냈다.
이와함께 <>최고출력은 51ps에서 54ps로 <>최고속도는 1백41km에서
1백45km로 <>최대토크는 7.1kg/m에서 7.4kg/m로 <>0->2백km까지의 가속성은
13.0초에서 12.7초로 각각 향상됐다.
이와함께 중.대형급 이상 고급차에 주로 적용되는 듀얼 에어백을 달아
안정성도 강화했다.
가격은 아토스 일반형(4백98만원)에 비해 1백만원 가량 비싼 5백95만원.
현대는 또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해 화물적재
공간을 넓힌 아토스 밴(4백33만원)과 아토스 LPG(5백34만원) 등도 신규
시판했다.
내달 시판될 예정인 대우 디아트도 투톤컬러 크롬도금 최고급 직물시트
알루미늄휠 등을 채택해 고급화를 꾀했다.
디아트는 특히 1백75/65R13의 초광폭 타이어는 물론 에어백 선루프 ABS
CD체인저 등 최고급 사양을 두루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고급 경차는 저세금 저유가라는 경차의 기본
메리트를 그대로 지니면서 동시에 고급차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정성과
편의성도 제공할 수 있어 경차 소비층을 더욱 넓히는데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는 또 마티즈를 업무용으로 쓸 수 있도록 뒷좌석을 화물적재 공간으로
처리한 2인승 "마티즈 밴"도 공급하고 있다.
승용 밴으로 분류돼 경차혜택은 물론 시내 1차선 주행과 "가족한정 오너"
보험 가입 등이 가능하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