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속락 .. 석달만에 1,4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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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치가 3개월여만에 1천4백원대로 떨어졌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대비 원화가치는 1천4백2원으로 끝나
전일보다 2.20원 하락했다.
원화가치가 1천4백원대로 떨어지기는 지난 6월17일(1천4백20원) 이후
3개월여만이다.
이날 원화가치는 1천4백5원에 첫거래가 이뤄진 뒤 한때 1천4백9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에서 원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은 바람직하지 않다는견
해를 나타내면서 안정세를 보여 소폭 회복했다.
그러나 원화가치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우세해
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21일 세계자본시장의 중대한 위험 직면 가능성
과 아시아의 제2외환위기 가능성을 경고한 이후 불안심리는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담당자들은 원화가 미국 달러화대비 1천4백원대 밑으로
떨어지면 곧바로 1천4백50원대까지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68포인트 떨어진 291.93을
기록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대비 원화가치는 1천4백2원으로 끝나
전일보다 2.20원 하락했다.
원화가치가 1천4백원대로 떨어지기는 지난 6월17일(1천4백20원) 이후
3개월여만이다.
이날 원화가치는 1천4백5원에 첫거래가 이뤄진 뒤 한때 1천4백9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에서 원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은 바람직하지 않다는견
해를 나타내면서 안정세를 보여 소폭 회복했다.
그러나 원화가치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우세해
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21일 세계자본시장의 중대한 위험 직면 가능성
과 아시아의 제2외환위기 가능성을 경고한 이후 불안심리는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담당자들은 원화가 미국 달러화대비 1천4백원대 밑으로
떨어지면 곧바로 1천4백50원대까지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68포인트 떨어진 291.93을
기록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