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에서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금융및 기업구조조정 실무를
주도했던 연원영 구조개혁기획단 총괄반장이 "친정"인 재정경제부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 단장 후임은 아직 후임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정부 당국자는 최종찬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기획비서관이
건설교통부 차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청와대 비서실과 재정경제부, 금감위간
연쇄 인사가 이뤄지면서 연 단장이 재경부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비서관 후임으로는 현정택 주OECD(경제협력개발기구)공사가 유력하다.

청와대 이근경 정책1비서관도 재경부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감위는 9월말로 1차 금융구조조정이 일단락됨에 따라 태스크포스형태
로 운영중인 구조개혁단 조직을 일부 개편하고 내년 1월 금융감독원출범을
기해 조직을 크게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