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틈새품목을 통한 수출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미국, 일본 등 6개국 1백개품목인 틈새품목을 74개국 7백31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주요 국가와 품목을 보면 태국(소각로,신문용지,면도날),
싱가포르(밸브,볼트,타일), 이탈리아(화장용 솔,조개단추,다이아몬드공구),
이집트(볼펜,초음파기), 러시아(저울,염료,여성바지) 등 68개국 6백31개
품목이다.

KOTRA는 이들 틈새품목에 대해 해외 무역관들이 바이어 발굴에서부터 수출
계약까지 지원토록 해 올 연말까지 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방침이다.

KOTRA는 지난 8월25일 수출부진 타개책의 일환으로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하고 미국 일본 중국 EU 등 주요시장에서 수출을 늘릴수 있는
여성용의류 건축자재 공작기계 골프용품 등 1백개 품목을 선정한바 있다.

틈새시장 품목을 취급하는 업체로서 KOTRA의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KOTRA
사업개발부(551-4375)로 연락하면 된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