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정보면톱] 인터넷 국내통일망 구축 .. 13개 ISP 합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에서 제공되는 인터넷 정보를 보다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통일망이 구축된다.
국내 13개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로 구성된 한국인터넷연동협의회
(KINX)는 그동안 ISP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해오던 인터넷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인터넷 망연동센터(IX)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달초 데이콤에 KINX를 설치하고 아이네트의 "IX-서울"과
데이콤의 "데이콤-IX"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IX는 국내에서 유통되거나 해외에서 들어오는 인터넷 데이터가 집중되는
터미널 역할을 하는 곳.
현재 국내에는 한국통신 데이콤 한국전산원 아이네트 등 4곳이 IX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ISP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IX가 운영돼 국내 정보를 얻을
때에도 인터넷 국제회선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같은 데이터를
여러 ISP가 중복 전송해 인터넷 검색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원인이 돼왔다.
IX가 KINX로 통합되면 인터넷 이용자들은 국내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국제회선을 통하지 않고 IX를 통해 바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 중복전송도 줄어 들어 인터넷 정보검색 속도가 크게 빨라진다.
이에따라 ISP의 해외회선 수요가 줄어 외화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
KINX는 앞으로 자주 쓰는 데이터를 미리 저장해두는 캐시기능과 전자상거래
인증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외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회선 공동구매에서 대표기구
역할을 수행, 보다 유리한 가격조건으로 회선을 빌릴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협의회에는 한국통신을 제외한 나우콤 넥스텔 데이콤 삼성SDS SK텔레콤
아이네트 LG인터넷 제이씨현시스템 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무역협회
한국PC통신 한솔텔레컴 현대정보기술 등 국내 ISP 1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
통일망이 구축된다.
국내 13개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로 구성된 한국인터넷연동협의회
(KINX)는 그동안 ISP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해오던 인터넷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인터넷 망연동센터(IX)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달초 데이콤에 KINX를 설치하고 아이네트의 "IX-서울"과
데이콤의 "데이콤-IX"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IX는 국내에서 유통되거나 해외에서 들어오는 인터넷 데이터가 집중되는
터미널 역할을 하는 곳.
현재 국내에는 한국통신 데이콤 한국전산원 아이네트 등 4곳이 IX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ISP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IX가 운영돼 국내 정보를 얻을
때에도 인터넷 국제회선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같은 데이터를
여러 ISP가 중복 전송해 인터넷 검색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원인이 돼왔다.
IX가 KINX로 통합되면 인터넷 이용자들은 국내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국제회선을 통하지 않고 IX를 통해 바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 중복전송도 줄어 들어 인터넷 정보검색 속도가 크게 빨라진다.
이에따라 ISP의 해외회선 수요가 줄어 외화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
KINX는 앞으로 자주 쓰는 데이터를 미리 저장해두는 캐시기능과 전자상거래
인증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외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회선 공동구매에서 대표기구
역할을 수행, 보다 유리한 가격조건으로 회선을 빌릴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협의회에는 한국통신을 제외한 나우콤 넥스텔 데이콤 삼성SDS SK텔레콤
아이네트 LG인터넷 제이씨현시스템 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무역협회
한국PC통신 한솔텔레컴 현대정보기술 등 국내 ISP 1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