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항공 =민수용 카메라사업부문을 프랑스 콩코드사에 3억5천만달러에
매각한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보안용 카메라사업 매각도 함께 추진했으나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문도
있다.

그룹의 구조조정차원에서 오래 전부터 카메라 사업부문의 매각설이 꾸준히
나오던 차에 비교적 구체적인 내용이 흘러나와 증권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항공 관계자는 "매각을 검토중이나 빅딜과 관련해 항공기
제작부문의 독립법인화가 추진되면서 카메라부문의 매각계획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콩코드사에 매각된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는 것.

한편 삼성그룹 구조조정팀 관계자는 "카메라 부문의 매각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