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아이디어 돈벌이' 소호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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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작가나 음악가 미술가들이 모여살고 있는 뉴욕 맨해튼가 남쪽
지역을 실리콘 앨리(Silicon Alley)라고 부른다.
예술가들의 재능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상품이
이곳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실리콘 앨리를 찾는 대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CNN IBM 맥그로힐 포브스 등 모두 멀티미디어 시장 선점을 노리는 기업들
이다.
이들에게 재능을 빌려주는 예술가들은 조그만 방에서 먹고 자고 일하는
것을 해결하는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족들이다.
21세기를 지배할 가공할 문화상품이 맨해튼에 있는 소호족의 원룸 사무실
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는 이처럼 집에서 혼자 일하는 소호족 숫자가 무려 5천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6백만명 정도가 소호사업자라는 통계가 있다.
국내에도 최근 소호붐이 일고 있다.
현재 10만명 정도가 소호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호가 인기를 끄는 것은 점포형 사업에 비해 창업자금이나 까다로운 창업
절차를 필요로 하지 않을뿐 아니라 혼자만의 기술이나 아이디어 하나로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소호 사업은 몇해전만 해도 출판및 광고편집, 번역 등 일부 분야에만
국한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사업분야와 범위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통신을 이용한 물건 판매업이라든지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주문뉴스
제공사업 등이 성업중이다.
컴퓨터 애프터서비스업과 컴퓨터 화상정보교환을 통한 사이버 학원도 새로
등장했다.
또 유명브랜드 상품목록이나 우편물을 발송, 고객을 모집하는 통신판매업과
소량의 우수물품을 가정에 전시해 놓고 연고 판매하는 가정소매업도 소호
사업대열에 합류했다.
수많은 소호사업이 새로 선보이고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정보제공업
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특정분야의 정보만을 취합, 제공해 주고 일정액의
이용요금을 받는 사업이다.
핸드폰 자동차 오피스텔 등 값비싼 경품을 내건 공모정보를 제때 찾아내
필요한 사람에게 공급하는 정보제공사업도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량의 특이한 상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구해주는 인터넷 수입대행업도
운영되고 있다.
취급품목은 전문서적 고급주류 골동품 악기류 등이다.
결혼상담소, 구인.구직 연결, 헤드헌터 사업 등이 주요 업무인 사이버
중개사업도 유망 소호로 꼽힌다.
해외정기 간행물, 희귀 논문, 참고자료를 인터넷으로 중개하는 사업도
재미를 보고 있다.
할인서비스와 카드가맹사업 역시 무점포로 혼자 할 수 있는 소호 아이템
이다.
이 사업의 성패는 회원 확보와 가맹점 모집에 달려 있다.
자신이 얼마나 발로 뛰느냐에 따라 수입이 결정되는 것이다.
결혼에 대한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혼 이벤트업도 사무실 없이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업종이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돈을 버는 소호사업도 있다.
이삿짐 전문업체가 주로 사용하는 번호인 "2424"를 이용한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자신의 집 전화번호에 080-2424를 연결해 이사주문을 받은뒤 고객을 이삿짐
센터에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인 080-2424를 획득하는 것이 사업 성패의 관건이다.
이밖에도 재택경리, 데이터베이스 디자이너, 기업민원대행서비스, 네트워크
꽃배달사업 등이 눈에 띄는 소호아이템들이다.
재택경리사업은 컴퓨터와 회계소프트웨어 그리고 경리경험과 세무지식이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다.
운영방법은 10여개 소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한뒤 경리와 세무신고업무 등을
대행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식이다.
퇴직자중 경리부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데이터 베이스 디자이너업은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재고파악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개발, 판매하는 사업이다.
우리경제는 사상유례없는 불황을 맞았다.
대기업들이 쓰러지고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그러나 고통스런 구조조정기를 거치면 분명히 호황이 찾아 올 것이다.
그때는 직업의 형태가 많이 바뀔 것이다.
미국처럼 소호족이 경제를 이끌어가는 소호 황금시대가 열릴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
지역을 실리콘 앨리(Silicon Alley)라고 부른다.
예술가들의 재능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상품이
이곳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실리콘 앨리를 찾는 대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CNN IBM 맥그로힐 포브스 등 모두 멀티미디어 시장 선점을 노리는 기업들
이다.
이들에게 재능을 빌려주는 예술가들은 조그만 방에서 먹고 자고 일하는
것을 해결하는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족들이다.
21세기를 지배할 가공할 문화상품이 맨해튼에 있는 소호족의 원룸 사무실
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는 이처럼 집에서 혼자 일하는 소호족 숫자가 무려 5천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6백만명 정도가 소호사업자라는 통계가 있다.
국내에도 최근 소호붐이 일고 있다.
현재 10만명 정도가 소호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호가 인기를 끄는 것은 점포형 사업에 비해 창업자금이나 까다로운 창업
절차를 필요로 하지 않을뿐 아니라 혼자만의 기술이나 아이디어 하나로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소호 사업은 몇해전만 해도 출판및 광고편집, 번역 등 일부 분야에만
국한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사업분야와 범위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통신을 이용한 물건 판매업이라든지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주문뉴스
제공사업 등이 성업중이다.
컴퓨터 애프터서비스업과 컴퓨터 화상정보교환을 통한 사이버 학원도 새로
등장했다.
또 유명브랜드 상품목록이나 우편물을 발송, 고객을 모집하는 통신판매업과
소량의 우수물품을 가정에 전시해 놓고 연고 판매하는 가정소매업도 소호
사업대열에 합류했다.
수많은 소호사업이 새로 선보이고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정보제공업
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특정분야의 정보만을 취합, 제공해 주고 일정액의
이용요금을 받는 사업이다.
핸드폰 자동차 오피스텔 등 값비싼 경품을 내건 공모정보를 제때 찾아내
필요한 사람에게 공급하는 정보제공사업도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량의 특이한 상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구해주는 인터넷 수입대행업도
운영되고 있다.
취급품목은 전문서적 고급주류 골동품 악기류 등이다.
결혼상담소, 구인.구직 연결, 헤드헌터 사업 등이 주요 업무인 사이버
중개사업도 유망 소호로 꼽힌다.
해외정기 간행물, 희귀 논문, 참고자료를 인터넷으로 중개하는 사업도
재미를 보고 있다.
할인서비스와 카드가맹사업 역시 무점포로 혼자 할 수 있는 소호 아이템
이다.
이 사업의 성패는 회원 확보와 가맹점 모집에 달려 있다.
자신이 얼마나 발로 뛰느냐에 따라 수입이 결정되는 것이다.
결혼에 대한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혼 이벤트업도 사무실 없이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업종이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돈을 버는 소호사업도 있다.
이삿짐 전문업체가 주로 사용하는 번호인 "2424"를 이용한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자신의 집 전화번호에 080-2424를 연결해 이사주문을 받은뒤 고객을 이삿짐
센터에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인 080-2424를 획득하는 것이 사업 성패의 관건이다.
이밖에도 재택경리, 데이터베이스 디자이너, 기업민원대행서비스, 네트워크
꽃배달사업 등이 눈에 띄는 소호아이템들이다.
재택경리사업은 컴퓨터와 회계소프트웨어 그리고 경리경험과 세무지식이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다.
운영방법은 10여개 소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한뒤 경리와 세무신고업무 등을
대행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식이다.
퇴직자중 경리부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데이터 베이스 디자이너업은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재고파악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개발, 판매하는 사업이다.
우리경제는 사상유례없는 불황을 맞았다.
대기업들이 쓰러지고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그러나 고통스런 구조조정기를 거치면 분명히 호황이 찾아 올 것이다.
그때는 직업의 형태가 많이 바뀔 것이다.
미국처럼 소호족이 경제를 이끌어가는 소호 황금시대가 열릴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