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18)이 프로데뷔후 첫승을 따냈다.

박희정은 24일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파72)에서 벌어진 제1회
스포츠서울여자오픈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백18타로 아마추어 국가상비군 김주연(청주 상당고2)과 동타를 이룬뒤
연장끝에 승리했다.

지난 4월 프로테스트에서 수석합격한 박은 프로가 된지 5개월만에 1승을
올렸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두번째홀 경기에서 김주연의 세컨드샷이 훅이
되며 OB가 나는 바람에 파를 잡은 박희정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