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정보통신(대표 신영락)이 기존 스테레오 음향보다 음질복원력이
뛰어난 3차원 입체음향 스피커를 개발, 10월부터 월 1만개씩 생산한다.

이회사는 벤처기업인 라스텔과 공동으로 아날로그 음성신호를 음원별로
분리해내는 하이브리드 집적회로를 개발, 특허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RSF(Royal Sound Field)로 명명된 이회로는 스테레오 음향보다 명료도가
월등하고 음향의 2채널및 다채널 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입체음향을 내기위한 기존의 2채널 또는 다채널 시스템은 성능이
떨어지거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 단점이 있지만 RSF는 이같은 단점을
해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영화, 오페라, 라이브공연등 사용환경에 따라 더욱 생생한 현장음을
재생하도록 제품기능을 다양화 했다.

유테크정보통신은 컴퓨터를 비롯해 텔레비젼, 카스테레오, 가라오케,
신디사이저등 대부분의 음향기기에 RSF를 적용할수 있다고 밝히고
사용환경에 따른 제품모델 개발을 마쳤다.

이회사는 RSF가 소리를 재현하는 기존의 아날로그와 디지털방식 모두를
수용하는 입체음향 신기술로 세계표준방식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다음달
부터 월 1만개씩의 제품을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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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