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강세 보여...외국인 매수 몰려 대량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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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이 외국인 매수세를 발판으로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분경쟁이 시작됐다는 해석도 따라붙고 있다.
25일 주식시장에서 데이콤은 5만2천주나 되는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전날보다 1천3백원 오른 2만5천4백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지난 22~23일 하루평균 1만7천주에서 24일 6만9천주, 이날에는
15만6천주로 거래량이 급증했다.
이에대해 일부 증권관계자는 데이콤 지분을 둘러싼 동양그룹과 LG그룹간의
경쟁이 다시 불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의 외국인 매수가 순수한 외국인이 아니라 역외펀드를 통한 국내자금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데이콤의 최대주주는 공식지분 8.4%를 갖고 있는 동양그룹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LG그룹(공식지분 4.9%)이 숨겨둔 지분을 합칠 경우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동양은 비공식지분까지 합치면 15%에 불과한 상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동양쪽에서 최근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LG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6일자 ).
있다.
지분경쟁이 시작됐다는 해석도 따라붙고 있다.
25일 주식시장에서 데이콤은 5만2천주나 되는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전날보다 1천3백원 오른 2만5천4백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지난 22~23일 하루평균 1만7천주에서 24일 6만9천주, 이날에는
15만6천주로 거래량이 급증했다.
이에대해 일부 증권관계자는 데이콤 지분을 둘러싼 동양그룹과 LG그룹간의
경쟁이 다시 불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의 외국인 매수가 순수한 외국인이 아니라 역외펀드를 통한 국내자금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데이콤의 최대주주는 공식지분 8.4%를 갖고 있는 동양그룹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LG그룹(공식지분 4.9%)이 숨겨둔 지분을 합칠 경우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동양은 비공식지분까지 합치면 15%에 불과한 상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동양쪽에서 최근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LG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