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 외환보유고 70억달러 부족' .. 대우경제연구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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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적정수준보다 70억달러나 모자랄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25일 "99년 외환수급 전망과 외환정책" 보고서에서
"내년 4.4분기부터 외환위기에 대비한 적정외환보유고와 실제외환보유고
간에 과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대우연구소는 내년말 적정외환보유고는 <>수입금액의 3개월분(2백23억
2천만달러) <>3개월내 만기도래 외채 및 이자(2백74억8천달러)를 포함,
4백98억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말 예상되는 외환보유고 수준은 4백29억달러에 그쳐 69억
달러가 부족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00년 1.4분기부터는 올해초 외채만기 협상으로 2년만기 장기채로
바뀐 외채 98억2천만달러의 상환이 본격화돼 외환과부족 상태는 심각한
수준에 달할 것으로 우려했다.
함정식 대우연구소 채권팀장는 "외채의 만기연장과 자산의 해외매각을
통해 외환보유고를 늘리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6일자 ).
전망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25일 "99년 외환수급 전망과 외환정책" 보고서에서
"내년 4.4분기부터 외환위기에 대비한 적정외환보유고와 실제외환보유고
간에 과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대우연구소는 내년말 적정외환보유고는 <>수입금액의 3개월분(2백23억
2천만달러) <>3개월내 만기도래 외채 및 이자(2백74억8천달러)를 포함,
4백98억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말 예상되는 외환보유고 수준은 4백29억달러에 그쳐 69억
달러가 부족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00년 1.4분기부터는 올해초 외채만기 협상으로 2년만기 장기채로
바뀐 외채 98억2천만달러의 상환이 본격화돼 외환과부족 상태는 심각한
수준에 달할 것으로 우려했다.
함정식 대우연구소 채권팀장는 "외채의 만기연장과 자산의 해외매각을
통해 외환보유고를 늘리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