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아마추어골퍼 부부가 각기 다른 골프장에서 거의 동시에
홀인원을 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아이다호주에 사는 빌 카셸미어와 레이 카셸미어 부부.

핸디캡 11인 빌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파인허스트GC의 1백82야드짜리
파3홀에서 티샷한 볼이 그린에 올라 한 번 튀더니 그대로 컵에 빨려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한 것.

같은시간에 약 80km 떨어진 세인트마리스GC에서 친구들과 라운드중이던
레이도 80야드짜리 파3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빌이 경기를 마치고 세인트마리스GC로 달려가 아내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하자 레이 역시 홀인원을 한것을 자랑하면서 두 사람 모두 우연의 일치에
놀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