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윤영선 2단 추격전 '백중세' .. 제5기 여류국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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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여류프로국수전 결승3번기 제2국이 25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속개됐다.
한국경제신문사 주최, 한국PC통신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국은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1국에서 승리한 황염2단이 이길 경우 우승을 확정짓고 여왕으로 등극하기
때문.
1국에서는 일찌감치 황2단의 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이날 대국은 중반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난전이 펼쳐졌다.
우승을 굳히려는 황2단에게 윤2단이 맹렬한 추격전을 전개, 접전을 이뤘다.
황2단과 윤2단은 일단 초반 포석에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양선수는 국내 주요 바둑도장인 허장회8단과 권갑룡6단 도장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황2단은 허8단 도장에 나가고 윤2단은 권6단 도장에서 연마중인 것.
허8단 도장에는 양재호 김동면 등 중진급인사가 많은데 비해 이세돌 권오민
최철환 등 쟁쟁한 신예기사들이 포진해 있다.
<>.대회는 예정시각보다 3분 먼저 시작했다.
양선수가 일찍 대국장에 도착, 서둘러 시합을 진행하길 원해 입회인
최창원6단이 이를 받아들인 것.
정작 대국이 시작되자 양선수는 초반 포석을 신중하게 전개.
황2단이 양반다리를 하고 전투에 임한 반면 윤2단은 의자에 몸을 깊숙히
파묻었다가 공격을 개시할 몸을 세우는 모습.
<>.두 선수가 치열한 접전을 전개하자 기사실에서는 열띤 설전이 벌어졌다.
7~8명의 프로기사들이 대국상황을 놓고 저마다 한마디씩 훈수.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6일자 ).
속개됐다.
한국경제신문사 주최, 한국PC통신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국은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1국에서 승리한 황염2단이 이길 경우 우승을 확정짓고 여왕으로 등극하기
때문.
1국에서는 일찌감치 황2단의 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이날 대국은 중반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난전이 펼쳐졌다.
우승을 굳히려는 황2단에게 윤2단이 맹렬한 추격전을 전개, 접전을 이뤘다.
황2단과 윤2단은 일단 초반 포석에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양선수는 국내 주요 바둑도장인 허장회8단과 권갑룡6단 도장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황2단은 허8단 도장에 나가고 윤2단은 권6단 도장에서 연마중인 것.
허8단 도장에는 양재호 김동면 등 중진급인사가 많은데 비해 이세돌 권오민
최철환 등 쟁쟁한 신예기사들이 포진해 있다.
<>.대회는 예정시각보다 3분 먼저 시작했다.
양선수가 일찍 대국장에 도착, 서둘러 시합을 진행하길 원해 입회인
최창원6단이 이를 받아들인 것.
정작 대국이 시작되자 양선수는 초반 포석을 신중하게 전개.
황2단이 양반다리를 하고 전투에 임한 반면 윤2단은 의자에 몸을 깊숙히
파묻었다가 공격을 개시할 몸을 세우는 모습.
<>.두 선수가 치열한 접전을 전개하자 기사실에서는 열띤 설전이 벌어졌다.
7~8명의 프로기사들이 대국상황을 놓고 저마다 한마디씩 훈수.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