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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고지신] '인간과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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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법지 지법천
    천법도 도법자연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으며,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

    ''노자''에 있는 말이다.

    결국 도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한결같이 본받아야 할 실천적 규범인 바,
    그 원천은 바로 자연이라는 논리이다.

    그런데 그동안 인류가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보면 땅을 버리고, 하늘을
    버리고, 도를 버리고 얄팍한 지혜를 바탕으로 자연을 극복의 대상으로 삼아
    왔다.

    그리고 땅과 하늘과 도와 자연을 마구 훼손, 오염, 파괴하여 왔다.

    자연은 모든 생명체를 생성양육하는 모태요 질서이다.

    인간이 이른바 "과학문명"에 매달려 자연의 큰 질서를 파괴하고 이에서
    이탈하려 한다면 그것은 과욕이요 난동이라 할 것이다.

    자연은 인간이 안겨야 할 큰 사랑이요 품인 것이다.

    < 이병한 전 서울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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