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대표 이완근)가 대만 사운드에어인더스트리얼과 합작회사를
설립, 현지 반도체장비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25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대만 회사에 클린룸
장비제작 등과 관련한 기술도 이전한다고 덧붙였다.

팬필터 유니트 및 클린룸장비의 제작.설계.설치 관련 기술이전료는
6백만대만달러(약 2억1천만원)이며 추가로 순매출액의 1.5%를 경상기술료로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3년.

기술이전료는 기술이전사와 신성이엔지가 신규로 설립할 합작회사의
자본으로 전액출자한다.

합작회사는 자본금이 2천만대만달러로 신성이엔지의 출자비율은 30%가
된다.

합작회사는 클린룸제작 등에 필요한 중요재료를 한국에서 전량 수입,
현지에서 조립하여 고성장중인 대만반도체시장을 적극 공략하게 된다고
신성측은 말했다.

사운드에어 인더스트리얼사는 사장이 대만공조협회회장을 맡고 있는
공조분야 전문회사다.

< 노웅 기자 woong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