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데이타시스템은 종합정보통신망(ISDN)용 라우터 장비인 "넥스트론"을
개발,내년부터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라우터는 네트워크상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상대방의 주소를 정확히 찾
아주는 기능을 지닌 장비이다.

새로 개발되는 라우터는 일반 전화선보다 전송속도가 4배정도 빠른 ISDN
(1백33Kbps)은 물론 T1(1.5Mbps) 및 E1(2.0Mbps)급에 활용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미국의 네트워크 접속장비 전문업체인 ADC켄트
록스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효성 관계자는 "이 라우터가 국산화되면 연간 약1천만달러의 수입대체효
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