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한일은행 합병추진위원회가 새로 출범할 합병은행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 25일까지 모두 11만6천여건이 접수됐다.

이중 응모가 가장 많았던 이름은 "우리은행".

새 은행의 이름으로 응모된 명칭들은 이밖에 "대중은행" "으뜸은행" "세
계은행" 등이며 가장 긴 이름은 "울트라슈퍼하이뱅크"였다는 것.

이 가운데 으뜸은행은 제일은행이 이미 별칭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어
서 상도의상 채택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

위원회측은 상표등록 가능여부 등에 대한 검증과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30일께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작에 대한 상금은 1등 1명 1천만원, 우수작 2명 각 1백만원, 가작
20명 각10만원으로 추첨을 통해 합병은행 통장으로 상금을 지급한다고 은
행측은 설명.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