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의 영업실적 호전추세가 올 사업연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
다.

LG증권 리서치센터는 27일 한국전자의 올 사업연도(99년3월결산) 당기순
이익이 전년대비 34%정도 늘어난 1백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올 사업연도 매출액은 5천2백억원규모로 16%정도의 외형신장이 가능할 것
으로 내다봤다.

한국전자는 3월결산에서 4천4백66억원의 매출액과 1백44억원의 당기순이
익을 올해 창사이래 최고의 호황을 기록했다.

LG증권은 한국전자의 영업실적 호전에 대해 수출비중이 90%에 육박하는
트랜지스터 업체로 수출제품 자체가 불경기에 둔감하기 때문에 환율수혜를
크게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고 사업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도 나
타나고 있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홍모기자 y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