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의 멋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정선을 재탄생시키겠다"

김원창 정선군수는 "카지노사업과 연계한 종합휴양단지"가 정선군의
미래모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 상황에서 민자유치가 수월하겠는가

"기업들의 구조조정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2001년까지 카지노리조트 1단계사업이 완료되면 민자유치도 크게
늘 것으로 낙관한다.

현재 카지노사업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민자유치대상인 4개관광레저사업중 고토일 남면 새골등 3개사업의 시행자는
이미 결정됐다"

-카지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좋지는 않다.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는
방안이 함께 나와야 할 것으로 보는데

"단순히 카지노호텔만 개장하면 도박장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따라서 스키장 골프장외에도 가족단위로 즐길수 있는 다양한 레저시설이
함께 개장되도록 추진하겠다"


-지역발전의 사활이 걸려있는 38번국도의 조기확 포장을 위한 계획은

"건설교통부에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지역개발공동추진 위원회에서도 올2월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건교부는 조기시행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38번국도중에서도 남면-사북구간 13.6km를 우선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관광지개발계획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화암동굴만으론 관광시간이 짧고 단조로워 지역을 찾는 사람들의 욕구를
채우기 어렵다.

따라서 화암관광지를 축으로 주변의 함백산 아우라지 가리왕산 백복령지구
등 5개지역의 관광자원을 개발중이다.

또 폐광지구진흥 대책사업비 1백39억원을 투자, 폐쇄된 금광갱도를
탐방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99년 공사가 끝나면 연5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