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처럼 수출금액이 커서 현금 일부만을 받은 후 나머지 잔액을 여러 해에
걸쳐 받는 수출방식.

수출대금은 수출을 하면 곧 결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선박이나 플랜트
등은 수출금액이 크기 때문에 수입을 해야하는 입장에선 자금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서 은행의 지불보증을 전제로 해서 연불수출방식이
적용된다.

하지만 연불수출자금을 지원하는 국내은행들은 금융조달여건이 나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선 연불지원을 꺼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수출경쟁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경쟁국들이 다투어 수입국에 유리한
자금지원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수출업체들은 연불지원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