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2일부터 코스닥시장도 증권거래소시장과 마찬가지로 토요일에
휴장한다.

또 평일 개장시간은 현행 9시30분에서 9시로 30분 앞당긴다.

그러나 일일 가격변동폭은 지금처럼 상하 12%로 유지된다.

28일 코스닥증권 관계자는 "협회중개시장운영규정을 이처럼 개정해 오는
12월1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은 증권거래소시장과는 완전 별개의 시장이지만
증권전산의 컴퓨터망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두시장간 업무 연관성이 높아
코스닥시장도 토요휴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 대신 평일 개장시간을 현재의 오전 9시30분~오후 3시에서 오전9시~오후
3시로 30분 연장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일 가격변동폭은 전산시스템미비로 가격안정장치인 서킷브레이커
제도도입이 어려워 당분간 상하 12%로 유지키로 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증권업협회와 규정개정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는 등 제도변경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