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는 전국 어디에서나 둥그런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추석인 5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조금 끼는 전형적인 맑은 가을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개천절인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계속되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전국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이게
되면서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온도 평년보다는 조금 높겠으나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추석 이틀전인 3일은 전국이 구름 많이 끼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되겠으며
4일은 전국이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이겠다.

추석날인 5일은 전국이 맑거나 구름이 조금 끼는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성묘하기에 좋은 날이 되겠다.

연휴 마지막날인 6일은 서쪽으로부터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대체로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