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인하 방침과 정부의 조속한 구조조정 및 경기
부양의지 등 대내외 호재에 영향을 받아 당분간 매수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그러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지속적으로 주식을 내다팔고 있는데다 고객
예탁금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이같은 수급여건을 고려할 때 탄력적인 지수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오늘은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는 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외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이나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
으로 매매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 사재훈 삼성증권 목동지점 과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