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와 파업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힐까"

정답은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파업에 의한 손실보다 2.6배나
많다는 것이다.

산업재해에 따른 직.간접의 경제적 피해액은 지난 64년 산재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97년말까지 무려 50조2척억원에 달한다.

지난 한햇동안 지불된 산재보상금만 무려 1조5천5백억원.

생산손실 등을 합친 총손실액은 보통 직접 손실액의 4배로 계산하는데
이러한 97년의 총손실은 7조7천8백억원이다.

그 해 GNP(국민총생산)의 1.9%에 이르는 액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