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창업 아이템을 골라 6백만원만 투자하면 인터넷 쇼핑몰의
주인이 될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창업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창업아이템 선정,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설치, 결제.대금처리등 전자상점의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준다.

웹서버와 PC등 전자쇼핑몰에 필요한 HW는 삼성전자, 전자상거래 구축용
SW는 미국 파이언소프트와 사이버텍홀딩스가 공급하고 전자결제 및
창업컨설팅은 전자상거래 솔루션 전문업체인 메타랜드가 맡는다.

창업에 필요한 시스템은 PC서버 윈도NT 운영체계(OS) 모니터 저장장치
모뎀전자상거래용 SW등을 포함, 개인 창업용이 5백95만원, 기업용이
1천5백95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전자쇼핑몰을 창업하려면 1억원에 달하는 구축비용이
들어 좋은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선뜻 창업에 나서지 못했다"
면서 "6백만원선의 저가에 상점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이 사업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98년 1천억원에서
2001년에는 1조원 규모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