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된 하나로통신의 공모주 청약이 미달됐다.

이에따라 하나로통신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청약주식 전량을 배정받게
됐다.

청약자들은 내달 28일이후 기존 청약취급처에서 주권을 교부받을 수있다.

하나로통신은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당 5천8백원에 2천1백55억원어치
를 공모했으나 청약금액은 1천2백28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구주주청약분(1천3백25억원)을 포함해 하나로통신의 납입자본금은
7천억원에서 9천2백억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하나로통신은 당초 납입자본금을 1조원으로 늘리기 위해 공모주청약을
실시했으나 미달사태로 증자계획에 약간의 차질이 빚어졌다.

하나로통신은 오는 11월중에 주권을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킬 예정이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