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US여자아마추어챔피언 박지은(19.애리조나주립대2)의 삼성월드챔피언십
출전이 확정됐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크레이그 엄랜드는 29일 "US여자아마추어대회에서
제니 추아시리폰과 인상적인 경기를 한 톱랭커 박지은의 출전을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출신으로 미국여자골프 프로.아마추어무대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는 박세리와 박지은이 한 대회에 동시에 만나게 됐다.

박은 19회째인 이 대회에 아마추어로서는 6번째로 참가하는 선수가 됐다.

다음달 22~25일 플로리다주 레이디레이크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미국LPGA
투어 지난해 상금왕, 최저타수 기록자, 올해 메이저대회 챔피언, 세계
각 투어 상금랭킹 상위선수를 포함해 주최측에서 초청하는 선수 16명이
기량을 겨룬다.

지금까지 박세리 박지은외에 애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팻 허스트, 브랜디
버튼, 줄리 잉크스터 등 7명의 출전이 확정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