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할부사, 대출금리 속속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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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할부금융시장 진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삼성 현대 대우 등 주요
할부금융사들이 주택할부대출 금리를 떨어뜨리고 있다.
삼성할부금융은 내달 1일부터 주택할부대출 금리를 최고 3.5%포인트 인하
키로 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주택할부대출 금리는 연18.0~20.0%에서 연16.5%로 내려
간다.
대우할부금융은 지난 2일부터 연21.6%였던 주택할부대출 금리를 연16.8%
로 인하했다.
현대할부금융도 지난달 연22.5%에서 연16.0%로 무려 6.5%포인트 내렸다.
이같은 금리인하 움직임은 씨티은행 서울은행등 은행권의 할부금융 시장
진출방침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외적인 신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할부금융사로선 시중실세금리의
하락에 따라 가격경쟁으로 맞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정부가 내수 진작을 겨냥한 소비자금융확대정책을 펴기로 함에 따
라 주택할부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할부금융사 관계자는 "주택할부대출은 다른 상품에 비해 금리가 낮고 대
출기간도 길어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올해초에는 기피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조달금리가 13%대까지 떨어진 최근들어 각 사가 대출을 늘리려 하
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0일자 ).
할부금융사들이 주택할부대출 금리를 떨어뜨리고 있다.
삼성할부금융은 내달 1일부터 주택할부대출 금리를 최고 3.5%포인트 인하
키로 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주택할부대출 금리는 연18.0~20.0%에서 연16.5%로 내려
간다.
대우할부금융은 지난 2일부터 연21.6%였던 주택할부대출 금리를 연16.8%
로 인하했다.
현대할부금융도 지난달 연22.5%에서 연16.0%로 무려 6.5%포인트 내렸다.
이같은 금리인하 움직임은 씨티은행 서울은행등 은행권의 할부금융 시장
진출방침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외적인 신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할부금융사로선 시중실세금리의
하락에 따라 가격경쟁으로 맞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정부가 내수 진작을 겨냥한 소비자금융확대정책을 펴기로 함에 따
라 주택할부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할부금융사 관계자는 "주택할부대출은 다른 상품에 비해 금리가 낮고 대
출기간도 길어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올해초에는 기피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조달금리가 13%대까지 떨어진 최근들어 각 사가 대출을 늘리려 하
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