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빅딜' 30일 확정 .. 전경련 손병두 부회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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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철차 항공 등 7개 구조조정업종의 경영주체 선정을 위한 5대그룹간
협상이 "공동법인 설립, 전문경영인 영입"으로 가닥을 잡았다.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29일 오후 한.호경협위 만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5대그룹의 구조조정안 확정을 위한 협상을 30일 매듭짓고
자동차를 제외한 6개 업종의 경영개선계획서를 1일 주채권은행에 제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와 관련,"5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이 전문경영인
영입쪽으로 의견을 모아 해당 업체들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난항을 거듭해온 반도체 발전설비 선박용엔진 등의
협상은 특정업체를 경영주체로 지정하지 않은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손 부회장은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으나 각
그룹이 합의타결을 위한 복안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미 상당 수준의
의견조율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전경련이 평가단을 구성,미합의 업종의 경영주체 및 지배주주를 선정하는
방안에 대해 그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전제로 검토되고는 있으나
개별업종에서 완전 합의가 이뤄지면 평가단 구성 자체가 필요없어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0일자 ).
협상이 "공동법인 설립, 전문경영인 영입"으로 가닥을 잡았다.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29일 오후 한.호경협위 만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5대그룹의 구조조정안 확정을 위한 협상을 30일 매듭짓고
자동차를 제외한 6개 업종의 경영개선계획서를 1일 주채권은행에 제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와 관련,"5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이 전문경영인
영입쪽으로 의견을 모아 해당 업체들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난항을 거듭해온 반도체 발전설비 선박용엔진 등의
협상은 특정업체를 경영주체로 지정하지 않은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손 부회장은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으나 각
그룹이 합의타결을 위한 복안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미 상당 수준의
의견조율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전경련이 평가단을 구성,미합의 업종의 경영주체 및 지배주주를 선정하는
방안에 대해 그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전제로 검토되고는 있으나
개별업종에서 완전 합의가 이뤄지면 평가단 구성 자체가 필요없어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