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차단용품 전문업체인 이엠통상(대표 허미자)이 특수 순동섬유를
사용한 전자파 차단 브래지어(상품명 닥터브라)를 개발, 10월초 시판한다.

순동섬유원단(실드론)은 폴리에스테르 섬유위에 99.9%의 순동을 코팅한
것으로 과학기술부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KT및 NT마크를 받았다.

이 섬유는 전자파 차단은 물론 인체에 이로운 음이온을 발생시키고
살균효과도 뛰어나다는게 회사측 주장.

국립기술품질원의 실험결과 전자파 차단효과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닥터브라는 브래지어컵 안에 순동섬유를 한겹 덧씌운 형태이기 때문에
기존 브래지어와 무게나 모양의 차이가 없고 세탁방법도 똑같다.

허미자 사장은 "하루 3시간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 여성에게
유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미국 일본등에 특허출원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 프래티컬
프러덕트사를 통해 북미지역 주요 백화점에 수출할 계획이다.

값은 2만원선.

(02)948-8988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