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고속도로관리공단과 손잡고 해외시장에 공동진출한다.

장병주 대우사장과 경상현고속도로관리공단 사장은 30일 대우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사장에 공동진출키로
합의했다.

협력분야는 해외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 발굴및 사업성 검토, 해외진출
협력, 해외 고속도로 유지보수및 휴게소 관리협력등 3개 분야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대우는 고속도로관리공단으로부터 고속도로 유지
보수및 휴게소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게되며 고속도로관리공단은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대할수 있게 됐다.

양측은 우선 대우의 파기스탄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에 상호협력키로 하고
고속도로관리공단이 전문인력을 파견해 휴게소임대와 관리,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키로 했다.

지난해 7월 파키스탄 교통체신청 산하기관인 NHA(도로공사)와
이슬라마바드-라호르간 고속도로 휴게소및 주유소 운영 계약을 체결한
대우는 내년 1.4분기중 10개의 휴게소를 완공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관련, 대우는 이달초 파키스탄 현지에서 5백개의 입점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10월14일 본사에서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