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커니 알렉스 류 부사장 초청 강연] 변화시점 적절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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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은 최근 서강대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AT커니의
알렉스 류 부사장을 초청, 아시아 기업들의 경제위기 극복 전략에 대한
최고경영자 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에서 류 부사장은 "개별기업 차원의 마이크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는 기업만이 성공할수 있다"며 "발전의 단계마다 변화의 시점을
포착해 적절한 돌파구를 찾는 기업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내용을 정리한다.
-----------------------------------------------------------------------
한때 세계 경제의 보고라고 믿어졌던 아시아의 호랑이는 이제는 발톱없는
고양이로 묘사되고 있다.
"아시아의 기적"에 근본적인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현재 아시아를 보는 시각은 낙관과 비관의 양 극단을 오가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시아의 성공에 신비나 마술이 작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환경이 다소 까다로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다른 지역과 똑같은
비즈니스 원칙이 여기서도 적용된다.
즉, 시장을 이해하고 명확한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실행하는
기업들이 성공한다는 얘기다.
아시아에서 성공하려면 개별기업 차원의 세밀한 전략(마이크로 솔루션)
개발이 필수적이다.
특히 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요인은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trigger point)
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다.
기업이 세계수준까지 발전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은 단계마다 변화요구의
시점에 직면하게 된다.
이때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 난관을 돌파했을때만 다음단계로 발전할수
있다.
따라서 각 단계에서 해결책이나 돌파구를 찾는 일이 핵심이다.
아시아의 일류 기업은 모든 분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온 힘을 쏟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란 점을 깨달은 기업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
해야 한다.
시장과 고객의 특성을 이해하고 인적자원에 투자하는게 필요하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구조조정에 투자하는 기업, 핵심역량을 활용해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아시아 기업들이 자본을 조달하려면 현지금융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릴수 밖에 없다.
국제시장에도 돈을 빌리려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기관투자가, 주식시장, 아시아 기업 등 3개축으로 이뤄진 새로운
관계에서는 비공개 원칙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통신, 금융, 항공, 에너지, 조선 등 거의 전산업에서 대폭적인 규제완화가
이뤄지면서 아시아 기업들은 더 큰 경쟁압력을 느끼고 있다.
세계적인 규제완화 추세와 함께 시작된 M&A 물결은 아시아의 경제위기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바람은 아시아 특유의 가족 중심 경영체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제 전형적인 가족중심의 경영체제를 갖춘 아시아 기업들도 현대적 경영
기법이나 전문지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내부적인 리더쉽을 다지기 위해 차세대 경영주를 키우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부실했던 인적자원구조, 조직구조 등도
다지고 있다.
또 표준화된 비즈니스 계획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도 구축
하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아시아 기업들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 내부
경영의 혁명이라 할수 있다.
아시아 기업들이 현재의 위기를 한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으려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교훈이 있다.
정부주도의 상명하달식이 아니라 개별 기업차원의 분명한 리더쉽 발휘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5년전 북미와 유럽은 리엔지니어링과 성장 등 전략적 이슈로 고민하고
있었다.
그동안 일본과 아시아는 태평양 시대를 얘기하며 성공에 대한 축배를
들었다.
지금은 양자간 운명이 뒤바뀌었다.
이제 조직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것은 아시아 기업이다.
이는 아시아 내.외부 모두에게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지
모른다.
< 정리=노혜령 기자 hr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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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류 누구인가 ]
알렉스 류 AT커니 부사장은 전략, 조직, 정보,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의 통신, 전자, 하이테크 분야 컨설팅을 총괄하고 있는
컨설턴트.
한국기업에 대한 컨설팅 경력만도 8년이 넘는다.
류 부사장은 대만출신으로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
알렉스 류 부사장을 초청, 아시아 기업들의 경제위기 극복 전략에 대한
최고경영자 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에서 류 부사장은 "개별기업 차원의 마이크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는 기업만이 성공할수 있다"며 "발전의 단계마다 변화의 시점을
포착해 적절한 돌파구를 찾는 기업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내용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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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경제의 보고라고 믿어졌던 아시아의 호랑이는 이제는 발톱없는
고양이로 묘사되고 있다.
"아시아의 기적"에 근본적인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현재 아시아를 보는 시각은 낙관과 비관의 양 극단을 오가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시아의 성공에 신비나 마술이 작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환경이 다소 까다로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다른 지역과 똑같은
비즈니스 원칙이 여기서도 적용된다.
즉, 시장을 이해하고 명확한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실행하는
기업들이 성공한다는 얘기다.
아시아에서 성공하려면 개별기업 차원의 세밀한 전략(마이크로 솔루션)
개발이 필수적이다.
특히 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요인은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trigger point)
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다.
기업이 세계수준까지 발전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은 단계마다 변화요구의
시점에 직면하게 된다.
이때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 난관을 돌파했을때만 다음단계로 발전할수
있다.
따라서 각 단계에서 해결책이나 돌파구를 찾는 일이 핵심이다.
아시아의 일류 기업은 모든 분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온 힘을 쏟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란 점을 깨달은 기업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
해야 한다.
시장과 고객의 특성을 이해하고 인적자원에 투자하는게 필요하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구조조정에 투자하는 기업, 핵심역량을 활용해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아시아 기업들이 자본을 조달하려면 현지금융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릴수 밖에 없다.
국제시장에도 돈을 빌리려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기관투자가, 주식시장, 아시아 기업 등 3개축으로 이뤄진 새로운
관계에서는 비공개 원칙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통신, 금융, 항공, 에너지, 조선 등 거의 전산업에서 대폭적인 규제완화가
이뤄지면서 아시아 기업들은 더 큰 경쟁압력을 느끼고 있다.
세계적인 규제완화 추세와 함께 시작된 M&A 물결은 아시아의 경제위기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바람은 아시아 특유의 가족 중심 경영체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제 전형적인 가족중심의 경영체제를 갖춘 아시아 기업들도 현대적 경영
기법이나 전문지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내부적인 리더쉽을 다지기 위해 차세대 경영주를 키우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부실했던 인적자원구조, 조직구조 등도
다지고 있다.
또 표준화된 비즈니스 계획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도 구축
하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아시아 기업들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 내부
경영의 혁명이라 할수 있다.
아시아 기업들이 현재의 위기를 한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으려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교훈이 있다.
정부주도의 상명하달식이 아니라 개별 기업차원의 분명한 리더쉽 발휘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5년전 북미와 유럽은 리엔지니어링과 성장 등 전략적 이슈로 고민하고
있었다.
그동안 일본과 아시아는 태평양 시대를 얘기하며 성공에 대한 축배를
들었다.
지금은 양자간 운명이 뒤바뀌었다.
이제 조직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것은 아시아 기업이다.
이는 아시아 내.외부 모두에게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지
모른다.
< 정리=노혜령 기자 hr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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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류 누구인가 ]
알렉스 류 AT커니 부사장은 전략, 조직, 정보,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의 통신, 전자, 하이테크 분야 컨설팅을 총괄하고 있는
컨설턴트.
한국기업에 대한 컨설팅 경력만도 8년이 넘는다.
류 부사장은 대만출신으로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