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웨스틴조선호텔 한마음회' .. 박상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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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멀티비전, 멀티태스킹...
바야흐로 "멀티"시대다.
사내동아리도 예외가 아니다.
한가지 취미나 관심사에 국한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동아리를
"멀티동아리"라 할 수 있다.
조선호텔의 "한마음회"가 그 예다.
지난 80년 웨스틴조선호텔 임직원 모두가 "1인1동아리 가입운동"을 벌인
적이 있었다.
한마음회의 전신인 "사원활동위원회"는 바로 그때 탄생했다.
사원활동위원회는 사내 각종 동아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폈다.
당시 활동위는 불우한 동료들을 돕는 일에 주력했다.
81년에는 위암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동료를 위해 전사적인 모금운동을
벌여 그때로서는 큰 돈이었던 2백만원을 전달했다.
또 84년과 86년에는 어려운 환경에서 심장판막증으로 고생하던 직원
자녀들을 미국으로 보내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한마음회로 이름을 바꾼 것은 96년.
시대 흐름에 맞춰 노사가 한마음이 돼 건전한 직장풍토를 만들자는
모토아래 개명한 것이다.
한마음회 안에 풍물패와 영어회화반을 만들어 직원들의 참여는 더
활발해졌다.
특히 풍물패는 수준급의 실력을 갖춰 외부 행사가 있을 때면 항상 초청될
정도였다.
얼마전엔 일본인 연회에 나가 많은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작년 "월드컵유치를 위한 범국민 엽서보내기운동"에 참여해 임직원
3백여명의 사인을 월드컵유치본부에 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에는 수해 직원들을 돕기위한 1주일간의 성금모금
운동을 벌여 격려금 7백여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우리 모임은 전 임직원의 경조사를 위한 상조지원팀도 구성, 적극 돕고 있
다.
매달 한 차례씩 직원식당 앞에서 벼룩시장을 열어 색다른 구경거리도
제공한다.
사내 전자우편을 통한 벼룩시장도 개설하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은 한마음회의 활동경비로 쓴다.
IMF시대에 정말 자생력 있는 동아리가 아닐까 한다.
한마음회는 봉사와 사랑,직원간의 따뜻한 우의를 계속 다져 나가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상모 < 웨스틴조선호텔 한마음회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
바야흐로 "멀티"시대다.
사내동아리도 예외가 아니다.
한가지 취미나 관심사에 국한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동아리를
"멀티동아리"라 할 수 있다.
조선호텔의 "한마음회"가 그 예다.
지난 80년 웨스틴조선호텔 임직원 모두가 "1인1동아리 가입운동"을 벌인
적이 있었다.
한마음회의 전신인 "사원활동위원회"는 바로 그때 탄생했다.
사원활동위원회는 사내 각종 동아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폈다.
당시 활동위는 불우한 동료들을 돕는 일에 주력했다.
81년에는 위암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동료를 위해 전사적인 모금운동을
벌여 그때로서는 큰 돈이었던 2백만원을 전달했다.
또 84년과 86년에는 어려운 환경에서 심장판막증으로 고생하던 직원
자녀들을 미국으로 보내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한마음회로 이름을 바꾼 것은 96년.
시대 흐름에 맞춰 노사가 한마음이 돼 건전한 직장풍토를 만들자는
모토아래 개명한 것이다.
한마음회 안에 풍물패와 영어회화반을 만들어 직원들의 참여는 더
활발해졌다.
특히 풍물패는 수준급의 실력을 갖춰 외부 행사가 있을 때면 항상 초청될
정도였다.
얼마전엔 일본인 연회에 나가 많은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작년 "월드컵유치를 위한 범국민 엽서보내기운동"에 참여해 임직원
3백여명의 사인을 월드컵유치본부에 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에는 수해 직원들을 돕기위한 1주일간의 성금모금
운동을 벌여 격려금 7백여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우리 모임은 전 임직원의 경조사를 위한 상조지원팀도 구성, 적극 돕고 있
다.
매달 한 차례씩 직원식당 앞에서 벼룩시장을 열어 색다른 구경거리도
제공한다.
사내 전자우편을 통한 벼룩시장도 개설하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은 한마음회의 활동경비로 쓴다.
IMF시대에 정말 자생력 있는 동아리가 아닐까 한다.
한마음회는 봉사와 사랑,직원간의 따뜻한 우의를 계속 다져 나가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상모 < 웨스틴조선호텔 한마음회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