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수출입은행은 한국 중소기업에 30억달러를 대출하기로 했다.

또 일본정부는 한국과 양국간 민.관 정기협의회와 경제각료 간담회를 갖자
고 제시할 계획이다.

일본의 NHK 텔리비젼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김대중대통령의 일본 국빈방
문때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30일 보도
했다.

수출입은행의 대출자금은 <>한국 중소기업의 원자재구입및 설비투자 자금과
<>전력및 가스회사의 원료수입 결제자금 등에 지원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에 한.일 양국간 경제협력과 투자촉진을 위한 행동계획
이 포함돼 있는 공동문서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행동계획에는 <>양국간 투자촉진을 위한 민.관 정기협의회 신설과 <>한.일
경제각료 간담회의 연내개최 문제 등이 명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
했다.

민.관 정기협의회는 양국의 기업과 관련기관 관계자 20여명으로 다음달 말
까지 구성, 투자상담과 분쟁처리 등을 협의하게 된다.

경제각료간담회에는 통상, 재무, 외무 등 양국 경제장관들이 참석하며 첫
회의는 가고시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 행동계획에는 <>산업및 과학기술과 정보통신분야 협력 <>향후 10년
간 일본에 이공계 유학생 약1천명 파견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노력 <>전
자상거래 추진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