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해 1주일동안 사용할수 있는 휴대폰이 나온다.

SK텔레콤은 1일 무게가 89g으로 가벼우면서도 한번 충전하면 6-7일동안
대기할수 이동전화단말기를 개발, 오는 12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휴대폰의 대기시간은 3-4일 정도가 가장 길었다.

이 단말기는 또 분실방지 기능도 갖추게된다.

무선호출기 절반 크기의 신호기를 몸에 달아두면 휴대전화가 사용자로부터
일정 거리이상 떨어질 경우 이를 자동적으로 알려준다.

또 사무실등에 놓아둔 단말기로 전화가 온 사실도 알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단말기 개발을 위해 일본 교세라와 공동으로
SK텔레텍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SK텔레텍 자본금은 3백78억원으로 SK텔레콤이 72.5%, 교세라가 27.5%씩
출자했다.

이회사는 단말기 디자인, 국내외 시장개척등을 맡고 교세라는 개발기술,
생산및 품질관리, 해외시장 개척 업무를 당당하게 된다.

또 단말기 생산은 중견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세원텔레콤에 맡기기로 했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