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 빌딩설비사업부문을 별도법인화해 스위스 쉰들러사와 공동
경영하기로 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해 LG산전 현대엘리베이터 동양엘리베이터 등 국내
엘리베이터 3사중 한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쉰들러사가 LG산전에
출자제의를 했다는 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LG산전이 별도 법인화되는 회사에 현물출자하고 스위스
쉰들러사는 현금출자하는 한편 출자비율은 6대4로 정해졌다는 구체적인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LG산전 관계자는 "과장된 소문"이라며 "쉰들러사로부터 어떤
제의도 정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전에 전력기기부문을 미국 GE사에 매각한다는 소문이
사실무근으로 밝혔졌듯 이번 루머도 아직은 그냥 떠도는 얘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