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연구원은 1일 통일.북한 관련 국책연구기관과 민간연구소를
연결하는 "통일문제연구협의회"(가칭)를 이르면 오는 12월 중 공식 출범
시키기로 했다.

양영식 민족통일연구원장은 이날 "통일관련 연구기관들간의 연구성과를
네트워크화하기 위해 준비 작업 중"이라며 "올해중 협의회를 발족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협의회엔 민족통일연구원을 비롯해 평화문제연구소, 대우경제연구소,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세종연구소 등 민간기업의 연구소들이 모두
포함된다.

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학통일문제연구협의회 등 주요 사회
민간연구단체와 각 언론사 부설연구소 등도 참여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북한문제에 대한 연구소간 공동연구 <>통일 심포지엄 개최
<>해외연구기관과의 협력체제 수립 등을 추진하게 되며 분야별 전문가들간의
네트워크도 구축키로 했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