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없는 9월 '수출 감소세 둔화' .. 산업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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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이후 계속된 수출감소세가 9월중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1백9억4천5백만달러(통관기준)로 작년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됐다고 1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또 수입액이 73억1천4백만달러로 36.7% 줄어 무역수지에서
36억3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1~9월 수출액은 작년동기보다 1.4%가 줄어든 9백80억3백만달러,
수입액은 37.3% 감소한 6백90억8천3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감소율 3.4%는 7월의 -14.3%, 8월 -11.1%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가 타결돼 자동차수출이 20% 늘어난데다 철강
섬유제품의 수출호조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작년 9월엔 수출일수가 추석연휴로 인해 올해보다 3일보다 적은
것을 감안하면 지난달 수출감소율은 정부발표보다 더 커진다.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수입수요가 계속 줄어들고있고 반도체 석유화학
전자제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단가는 떨어지면서 수출여건은 뚜렷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일자 ).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1백9억4천5백만달러(통관기준)로 작년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됐다고 1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또 수입액이 73억1천4백만달러로 36.7% 줄어 무역수지에서
36억3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1~9월 수출액은 작년동기보다 1.4%가 줄어든 9백80억3백만달러,
수입액은 37.3% 감소한 6백90억8천3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감소율 3.4%는 7월의 -14.3%, 8월 -11.1%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가 타결돼 자동차수출이 20% 늘어난데다 철강
섬유제품의 수출호조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작년 9월엔 수출일수가 추석연휴로 인해 올해보다 3일보다 적은
것을 감안하면 지난달 수출감소율은 정부발표보다 더 커진다.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수입수요가 계속 줄어들고있고 반도체 석유화학
전자제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단가는 떨어지면서 수출여건은 뚜렷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