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추석 귀성길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차안에 갇혀있는 동안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놀이기구를 미리 챙겨 길을
떠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백화점들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아이디어 놀이기구를 다양하게 갖춰 놓고
귀성 쇼핑객들의 상품선택을 도와주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동물농장 피아노(3만5천원), 요술 바이올린(2만7천원)을
비롯 바둑 장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한마당(1만7천5백원)
낚시게임(1만5천원) 등을 매장에 내놨다.

그랜드백화점은 휴대용 장기/바둑판(1만7천원) 액정게임기(9천원)
체스게임기(1만6백원) 성인용 초록퍼즐(1만3천원) 등을 30~40% 할인된
가격에 특별판매한다.

< 김상철 기자 che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