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6일 내년도에 고속도로 5개 구간 69km를 신설하고 4개 구간
81km를 확장하는 등 9개 구간 1백50km를 완공,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건설되는 구간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안양~장수간 21.3km와
서운~김포간 7.8km <>중앙고속도로 안동~영주간 25.5km <>대전 남부순환고속
도로 비룡~남대전간 10.4km <>부산~대구간 고속도로중 구포~서부산간 3.9km
등이다.

또 교통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영동고속도로 새말~월정구간을 현재
2차선에서 4차선으로 <>경부고속도로 회덕~증약구간 <>경인고속도로 도화
~인천구간 <>구마고속도로 서대구~성서구간을 현재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공사가 내년중 완공될 경우 현재 1천9백20km인 고속도로 총연장이 내년말에
2천67km로 늘어나 고속도로 2천km시대가 열리게 된다.

건교부는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경우 경부, 중부,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망이 구축돼 하루 이용 교통량이 7만~8만대에서 10만~11만대로 늘어나는
효과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