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한글학자 '정태진 선생' 10월의 문화인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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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됐다.
문화관광부는 선생이 일제시대 때부터 한글 발전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생은 41년 조선어학회에서 우리말사전 편찬작업에 동참했다.
이때문에 42년 조선어학회사건 때 2년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해방후 연세대 홍익대 등에서 국어학 강의를 했으며 49년에는 한글학회
이사로 선출돼 활동했다.
정 선생은 우리말사전 편찬작업에 재착수, 6권까지 원고를 탈고했으나
52년 교통사고를 당해 49세로 별세했다.
정부는 지난 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을 추서했다.
< 장규호 기자 ghch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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