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미술가 작품 '한눈에'..4회 서울 국제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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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 판매하는 제4회
서울 국제아트페어(MANIF4!98)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 95년 창설된 이 행사는
화랑단위로 열리는 일반 아트페어와 달리 작가가 중심이 되는 군집개인전
형태로 기획돼 주목을 받아 왔다.
올해엔 16개국 1백30여명(국내 77명, 외국 53명) 작가의 작품 총
1천1백80여점이 전시될 예정.
이들 작품은 점당 20만원대에서부터 1억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이 붙어
정찰제로 판매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한국미술대표작가전, 한국을 움직이는 힘전,
MANIF대상작가초대전, 화랑초대전, 메인전, 비전 전, 비전 전등 7가지
전시로 구성된다.
"대표작가전"에는 원로화가 김흥수씨를 초대, 대작위주로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대상작가초대전"은 97년 MANIF대상을 받은 화가 유휴열씨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메인전"과 "비전I, II전"에는 국내외 작가 55명의 작품이 독립된 공간에
작가별로 10~20점씩 전시될 계획.
"메인전"에는 장순업 고정수 오용길 이왈종 뷴야민 외즈귤(터키)등 13명이,
"비전I, II전"에는 정대현 강용면 김용윤 정현숙 서수영 최나영 최순희
유제 붸리(폴란드)등 42명이 각각 출품한다.
"한국을 움직이는 힘전"도 관심을 끄는 전시회.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한국의 주요인물 25명을 대상으로 제작한 평면및 입체작품 25점등 모두
50점이 출품된다.
조각가 김영중씨가 제작한 김대중 대통령의 흉상을 비롯 김수환 추기경,
정주영 현대명예회장, 이건희 삼성회장, 김우중 대우회장, 박세리 선수 등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기획된 화랑초대전에는 가나아트갤러리 갤러리현대 예화랑
조현화랑 진화랑 표화랑등이 출품한 외국작가 48명의 작품이 걸린다.
그 중엔 앙드레 마송(프랑스) 앤디 워홀(미국) 페르난도 보테로(콜롬비아)
등 대가들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김영석(갤러리아미 대표)씨는 "참여작가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관람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출품작을
정찰제로 판매하는 것이 이 아트페어의 특징"이라면서 "미술인구 저변확대와
미술품 유통질서를 바로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
서울 국제아트페어(MANIF4!98)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 95년 창설된 이 행사는
화랑단위로 열리는 일반 아트페어와 달리 작가가 중심이 되는 군집개인전
형태로 기획돼 주목을 받아 왔다.
올해엔 16개국 1백30여명(국내 77명, 외국 53명) 작가의 작품 총
1천1백80여점이 전시될 예정.
이들 작품은 점당 20만원대에서부터 1억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이 붙어
정찰제로 판매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한국미술대표작가전, 한국을 움직이는 힘전,
MANIF대상작가초대전, 화랑초대전, 메인전, 비전 전, 비전 전등 7가지
전시로 구성된다.
"대표작가전"에는 원로화가 김흥수씨를 초대, 대작위주로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대상작가초대전"은 97년 MANIF대상을 받은 화가 유휴열씨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메인전"과 "비전I, II전"에는 국내외 작가 55명의 작품이 독립된 공간에
작가별로 10~20점씩 전시될 계획.
"메인전"에는 장순업 고정수 오용길 이왈종 뷴야민 외즈귤(터키)등 13명이,
"비전I, II전"에는 정대현 강용면 김용윤 정현숙 서수영 최나영 최순희
유제 붸리(폴란드)등 42명이 각각 출품한다.
"한국을 움직이는 힘전"도 관심을 끄는 전시회.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한국의 주요인물 25명을 대상으로 제작한 평면및 입체작품 25점등 모두
50점이 출품된다.
조각가 김영중씨가 제작한 김대중 대통령의 흉상을 비롯 김수환 추기경,
정주영 현대명예회장, 이건희 삼성회장, 김우중 대우회장, 박세리 선수 등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기획된 화랑초대전에는 가나아트갤러리 갤러리현대 예화랑
조현화랑 진화랑 표화랑등이 출품한 외국작가 48명의 작품이 걸린다.
그 중엔 앙드레 마송(프랑스) 앤디 워홀(미국) 페르난도 보테로(콜롬비아)
등 대가들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김영석(갤러리아미 대표)씨는 "참여작가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관람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출품작을
정찰제로 판매하는 것이 이 아트페어의 특징"이라면서 "미술인구 저변확대와
미술품 유통질서를 바로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