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입품 반덤핑 규제조치 .. 화학섬유 등 강도 높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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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외국의 저가 수입품으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수입품
에 대한 무더기 반덤핑 규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기업들의 대중국 수출도 커다란 타격을 받게될 전망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는 6일 중국 국가섬유산업부가 외국
화학섬유 수입품에 대한 강도높은 반덤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쉬 쿤위안 섬유산업부 부부장(차관)의 말을 인용, "외국
기업의 덤핑 수출 공세로 중국 화학섬유산업이 위기에 몰렸다"며 "반덤핑
규제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이에앞서 유리제품 철강제품 수입에 대해서도 반덤핑 규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중국은 또 건축자재 기계류 섬유 석유화학 제품등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품 대부분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 품목으로 국내 기업의 대중국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베이징 주재 상사원들은 우려하고 있다.
중국이 어떤 형태의 반덤핑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차이나데일리는 "화학섬유제품의 경우 외국의 저가 수출공세로 올 상반기
에만 87만3천t이 수입됐다"며 "이는 국내총생산의 37.4%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중국 화학섬유 제조업체들은 재고급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 부부장은 "이같은 상황이 지속돼 중국 화학섬유 업체들의 경영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 분야 세수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
에 대한 무더기 반덤핑 규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기업들의 대중국 수출도 커다란 타격을 받게될 전망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는 6일 중국 국가섬유산업부가 외국
화학섬유 수입품에 대한 강도높은 반덤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쉬 쿤위안 섬유산업부 부부장(차관)의 말을 인용, "외국
기업의 덤핑 수출 공세로 중국 화학섬유산업이 위기에 몰렸다"며 "반덤핑
규제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이에앞서 유리제품 철강제품 수입에 대해서도 반덤핑 규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중국은 또 건축자재 기계류 섬유 석유화학 제품등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품 대부분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 품목으로 국내 기업의 대중국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베이징 주재 상사원들은 우려하고 있다.
중국이 어떤 형태의 반덤핑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차이나데일리는 "화학섬유제품의 경우 외국의 저가 수출공세로 올 상반기
에만 87만3천t이 수입됐다"며 "이는 국내총생산의 37.4%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중국 화학섬유 제조업체들은 재고급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 부부장은 "이같은 상황이 지속돼 중국 화학섬유 업체들의 경영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 분야 세수도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