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은 페어웨이에 있지만 골퍼의 전방이 아주 낮은 라이다.

그린까지의 거리는 1백85야드에서 2백25야드다.

이때의 페어웨이우드샷은 어떻게 쳐야 할까.

<> 전략 =이 경우의 샷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성 구질이
불가피하다.

이는 자연스러운 구질이 그렇다는 의미다.

따라서 골퍼들은 구질에 맞춰 실제 타깃보다 약간 왼쪽을 겨냥해야 할
것이다.

<> 테크닉 =평상시보다 무릎을 약간 더 굽히고 스탠스를 단단히 취한다.

볼은 스탠스 가운데쪽으로 위치시킨다.

클럽은 한클럽 더 잡는게 좋다.

즉 5번우드 거리라면 4번우드를 선택한다.

이는 볼의 라이를 감안할 때 강한 임팩트보다는 그저 휩쓸고 지나가는 샷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립은 평상시보다 약간 길게 잡아야 볼과의 거리가 맞춰질 것이다.

<> 샷 방법 =부드럽게 정상적 스윙을 한다.

그러나 한층 더 볼을 끝까지 본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볼을 끝까지 보지 않고 일어서거나 하면 헤드의 끝쪽에 볼이 맞으며
오른쪽으로 굴러가는 미스샷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헤드가 볼을 따라 나간다는 생각하에 임팩트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 포인트 =상황과 싸우지 않고 상황에 맞추는 샷을 해야한다.

라이로 볼때 슬라이스성 구질이 불가피하다면 그 자연스러운 구질을 믿고
그 상황에 맞는 샷을 해야 하는 것.

골퍼들중에는 상황에 관계없이 스트레이트샷만 목표로 하는 경향이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