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내수시장화 전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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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제2 내수시장화"한다는 LG화학의 전략이 잇달아 성공을 거두고
있다.
LG화학은 6일 지난 3월 생산을 시작한 톈진(천진) PVC 공장이 월 평균
10만달러 이상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닝보(영파)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공장도 가동
반년이 채 못돼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톈진공장 관계자는 "지난 6월 이후 중국 당국이 밀수단속을 강화하면서
이들 2개 공장은 물건이 없어 못팔 정도로 영업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다 합성수지 제품의 성수기인 9월 들면서 국제가격도 오르기 시작해
이들 2개 법인은 사업 첫해에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는 이들 2개 법인의 올 매출이 당초 목표를 10% 이상 초과한 1억1천만달러
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지법인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국내로부터 원료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대중국 수출은 작년보다 25% 늘어난 5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은 지난 94년부터 모두 2억2천만달러 이상을 투자, 중국에 생산거점
을 확보해 왔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이들 2개 공장과 타일(바닥재)공장을 갖고 있고
생필품 부문의 경우는 화장품 치약 등 8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
있다.
LG화학은 6일 지난 3월 생산을 시작한 톈진(천진) PVC 공장이 월 평균
10만달러 이상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닝보(영파)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공장도 가동
반년이 채 못돼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톈진공장 관계자는 "지난 6월 이후 중국 당국이 밀수단속을 강화하면서
이들 2개 공장은 물건이 없어 못팔 정도로 영업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다 합성수지 제품의 성수기인 9월 들면서 국제가격도 오르기 시작해
이들 2개 법인은 사업 첫해에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는 이들 2개 법인의 올 매출이 당초 목표를 10% 이상 초과한 1억1천만달러
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지법인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국내로부터 원료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대중국 수출은 작년보다 25% 늘어난 5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은 지난 94년부터 모두 2억2천만달러 이상을 투자, 중국에 생산거점
을 확보해 왔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이들 2개 공장과 타일(바닥재)공장을 갖고 있고
생필품 부문의 경우는 화장품 치약 등 8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