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두고 온 휴대폰을 찾아 드립니다"

SK텔레콤은 휴대폰을 고향집에 놓고 온 고객을 위해 휴대폰을 찾아주는
"고향 사랑 배달서비스"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7일부터 15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수도권등 전국 9개 고객센터에 전화나 팩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 직원이 직접 휴대폰을 두고 온 곳을 방문, 휴대폰을 찾아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해준다.

신청한 뒤 배달받는데까지 약 이틀이 걸린다.

제주도를 제외한 섬지역의 경우 고향의 가족이나 친지등이 육지에 있는
가까운 대리점이나 지점에 휴대폰을 맡겨야 가입자에게 배달해준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고향에 휴대폰을 두고 온 귀성객들이
많다는데 착안해 이같은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