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간 전자상거래 기본 규칙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자상거래 각료회의가 7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다.

"국경없는 세계-범세계 전자상거래 실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각료회의에는 배순훈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29개 회원국의 전자상거래
관련 정부및 민간대표 7백여명이 참가한다.

이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전자상거래 시행에 따른 조세 개인정보및
소비자보호 인증등 기본 규칙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도출해 이를 토대로
오는 9일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선언문은 세계무역기구(WTO)와 아.태경제협력체(APEC)에서 추진중인
무역및 투자자유화등의 규범 제정과정에 반영된다.

배 장관은 8일 오후(현지시간) 열리는 장관회의에서 "전자상거래를
위한 정보통신기반 고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OECD는 앞으로 전자상거래가 소규모사업 형태로 급속히 늘어 매년
25만개의 상업용 인터넷 사이트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ECD는 이에따라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규모가 매년 2백% 이상 증가, 오는
2000년에는 1백40억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