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용보증조합(이사장 최원영)은 담보력이 미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올
해안에 1백20개 중소기업에 2백억원의 보증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충남도와 금융기관및 지역 중소기업들이 출자,1백30억원의 출연금으로 이
달초 출발한 이 조합은 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
도록 업체당 4억원까지 신용보증을 지원해준다.

특히 조합은 현장밀착적인 지원을 위해 지방특화 산업및 벤처캐피털 등에
과감히 보증해주기로 했다.

보증료는 신용상태에 따라 보증액의 0.8~1.5%를 적용한다.

조합은 내년부터 보증규모를 크게 확대,8백개업체에 1천억원의 보증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보증조합은 기술집약형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위해 산학연 공동기술 개
발 컨소시엄,신기술 창업보육센터,지역협력 연구센터등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그동안 자금지원 혜택에서 소외돼온 소규모 영세제조업체들에 대해서
도 무담보로 보증지원을 해준다.

이달초 출범한 이 보증조합의 이사장엔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였던 최원
영(57)씨가 맡았다.

이치구 기자 rh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