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김재홍)는 7일 IMF 실직자돕기기금 2차분 23억원을
실업극복국민운동(공동위원장 김수환.송월주.강원용)에 전달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이로써 기금출연 목표액 50억원중 30억원을 출연했다.

이번 출연기금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조성된 것이다.

담배인삼공사는 지난 6월부터 갑당 1천3백원짜리 시나브로 에쎄 심플 겟투
등의 담배에서 갑당 10원씩을 떼어 IMF 실직자돕기 기금을 조성해왔으며 이
운동을 시작한 이후 판매량이 그 전에 비해 59% 증가했다.

이 때문에 당초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진 올연말께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
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차 조성분중 5억원은 대학사회복지관협의회 주관으로 이화여대
등 전국 11개 대학생들이 돕는 봉사단체인 "파랑새 써머스쿨"에 전달됐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